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바로 통화량 입니다. 통화량은 경제 내에서 유통되는 돈의 양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중앙은행은 경제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정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M1 과 M2 는 두 가지 중요한 통화량 지표로, 유동성에 따라 서로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M1 과 M2 의 의미와 차이점, 그리고 이들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통화량 M1, M2란 무엇인가?
먼저, 통화량 이란 경제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양을 의미합니다.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화가 적절히 유통되어야 하는데, 통화량은 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M1 과 M2 는 통화량을 구분하는 기준인데, 이들은 포함된 자산의 유동성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M1 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산들만 포함되며, M2 는 좀 더 넓은 범위의 자산을 포함합니다.
M1: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산
M1 은 가장 유동성이 높은 통화량 지표입니다. 즉, 사람이나 기업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산 을 의미합니다. M1은 현금이나 요구불 예금(체크카드로 바로 인출할 수 있는 예금)처럼, 언제든지 지불 수단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합니다.
M1에 포함되는 자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통 중인 현금 :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지폐와 동전
요구불 예금 : 은행에 예치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예금, 예를 들면 체크카드 계좌
M1의 증가는 경제 내에서 사람들이 즉시 소비할 수 있는 돈 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M2: M1에 추가된 유동성 있는 자산
M2 는 M1에 더해, 조금 더 덜 유동적이지만 여전히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을 포함하는 지표입니다. M2는 M1에 비해 유동성이 낮지만, 여전히 비교적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들 을 포함합니다. M2에는 저축성 예금 , 정기예금 , 단기 금융상품 등이 포함됩니다.
M2에 포함되는 자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M1에 포함된 자산 (유통 중인 현금, 요구불 예금)
저축성 예금 : 일정 기간 동안 예치된 예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금
정기예금 :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예금으로, 만기 후에만 인출 가능
단기 금융상품 : 예를 들어, 1년 미만의 만기를 가진 투자상품
M2는 경제 내에서 소비와 투자로 전환될 수 있는 자산 을 나타내며, 유동성은 M1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M1과 M2의 차이점
M1과 M2는 모두 경제 내에서 돈의 양을 측정하는 지표지만, 그 범위와 포함된 자산들이 다릅니다. 그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동성 차이
M1 은 가장 유동성 이 높은 자산들만 포함합니다. 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돈 으로, 경제 활동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산입니다.
M2 는 M1보다 더 넓은 범위의 자산을 포함하며, 상대적으로 유동성 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들 을 포함합니다.
이 차이로 인해 M1은 경제 내에서 소비와 지불 능력 을 보여주는 지표로, 물가 상승과 소비 패턴 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합니다. 반면, M2는 경제 전반적인 유동성 상태 를 나타내며,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적 의미
M1 이 증가하면 소비 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즉, 사람들의 지출 능력 이 커졌다는 의미로, 경제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M1은 인플레이션 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2 가 증가하면 유동성 이 증가해 금융 시장에서 자금 순환 이 활발해지며, 이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M2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자산 버블 을 초래할 수 있어, 경제의 안정성에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M1과 M2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M1 과 M2 는 경제의 활동 수준 과 유동성 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중앙은행은 이들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를 조정하거나, 통화 정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합니다.
M1의 증가는?
M1이 증가하면 사람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돈 이 많다는 뜻으로, 이는 소비의 증가 를 의미합니다. 소비가 활발해지면 경제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M1은 과잉 소비 를 초래할 수 있어, 결국 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 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2의 증가는?
M2의 증가는 경제 내 유동성 이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자금을 저축에서 소비나 투자로 전환할 수 있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가 낮을 때 M2의 증가가 더욱 두드러지며, 이는 금융시장 안정성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M2 증가는 부채 의 증가를 초래하거나, 자산 가격의 버블 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M1 과 M2 는 경제 내에서 돈의 흐름 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M1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하며, 경제에서 소비 능력 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M2는 M1에 더해 유동성이 있는 자산들 을 포함하며, 경제의 전반적인 유동성 상태 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지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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